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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사

- 간이식 직후에는 감염이나 체중 감소 예방하고, 간 기능 및 상처 회복을 위하여 충분한 에너지,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- 간이식 3개월 이후에는 특별히 제한해야 하는 음식은 없으나 면역억제제, 스테로이드제 복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합병증 (당뇨병, 고혈압, 이상지질혈증 등) 예방을 위하여 균형 잡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.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자세한 식사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<고혈압>
- 식욕을 돋울 정도로 적절히 간을 하되 지나치게 짜게 먹지 않도록 합니다.
- 김치를 포함한 염장식품, 가공식품, 국/찌개, 화학조미료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,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
<당뇨병>
-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실천하시고 퇴원 시 교육받은 나에게 알맞은 식사량을 지킵니다.
- 초콜릿, 아이스크림, 주스, 액상과당 음료 등 단순당 함유 음식 섭취를 주의합니다.

<이상지질혈증>
- 기름은 조리 시 소량씩 사용하며, 기름을 많이 사용한 음식 (튀김, 중국음식 등)의 잦은 섭취는 주의합니다.
-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육류에 붙어있는 지방은 가능한 제거하여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고, 닭고기 껍질과 생선 내장은 제거하고 조리합니다.
-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계란 노른자, 오징어, 장어, 새우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
드시지 마세요!

날 것 (육회, 날계란, 익히지 않은 생선, 굴, 조개, 젓갈 등)
: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외부 감염에 취약합니다. 날 것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,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.
자몽, 오미자
: 면역억제제의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한약 혹은 건강식품
: 한약 혹은 건강식품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 또한 인삼류 등의 약제들은 면역력 상승효과가 있어 거부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운동

- 운동은 걷기와 같이 가벼운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차 운동량을 증가합니다. 이식 초기에는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를 추천합니다. 간이식 후 6개월 이후에는 몸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자전거 타기, 수영, 테니스, 골프와 같은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.

- 적절한 운동(스트레칭, 산책 등)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. 또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, 소화에 도움이 되며,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.

- 운동량은 본인의 체력에 맞게 점차 늘리도록 해주세요. 단 이식 수혜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그 때 그 때 조절하시고 힘들다고 느껴지면 언제든지 휴식하세요.

- 혈당이 300 이상이거나 70 이하일 경우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- 가슴이나 목이 조이는 느낌 혹은 통증, 심한 피로감, 평소와 다르게 숨이 참, 운동 중 혹은 운동 후 두통 혹은 어지러움 혹은 불규칙한 맥박일 경우 즉시 운동을 멈추고 이식팀과 상의하셔야 합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평생 익혀서 준멸균식으로 먹어야 하나요?
준멸균식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개 간이식 후 2주 정도만 드시면 됩니다. 준멸균식이 해제되면 생과일, 생채소, 잘 익은 김치, 유산균 음료 등 섭취가 가능합니다. 단, 가열 조리하지 않은 젓갈류와 해산물 (굴, 게, 산낙지, 새우 등)은 주의가 필요하며, 익혀 드시는 것은 가능합니다.
건강식품, 몸에 좋은 홍삼, 즙, 액기스 등은 평생 못 먹나요?
건강식품, 홍삼, 즙, 농축액 등을 비롯한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민간요법의 무분별한 섭취는 간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므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퇴원 후에도 체중이 자꾸 빠지는데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?
이식 후 식사량이 너무 적거나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될 경우 에너지, 단백질 및 필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특수영양보충음료 섭취를 권장합니다. 캔이나 팩의 형태로 되어있고 맛도 다양하여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. (특수영양보충음료 1개의 영양성분 = 밥 1/3공기+어육류찬 1토막+채소찬 1접시)